이재명 경기도지사의 '여배우 스캔들'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온 방송인 김어준씨는 "아는대로 조사에 임하겠다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오늘(24일) 오전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"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"라고 묻자 "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.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"라는 말을 반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.<br /> <br />'여배우 스캔들'과 관련해 김씨는 2010년 한 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씨를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, 당시 김부선씨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'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(사귄) 사실이 있다'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.<br /> <br />경찰은 이 인터뷰 당시 '성남사는 남자'가 누군지에 대해 김어준씨에게 물어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